▲ 재현고 김재찬.

축구지능 뛰어난 양발잡이 윙어

김명중 코치에게 지도받고 성장

[합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재현고 3학년 김재찬은 10일 열린 김해FC와의 ‘제54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22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2분 상대 수비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득점했다. 김재찬은 “공격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을 쫓아야 한다는 코치님의 조언 덕분”이라며 웃었다. 

김재찬은 재현고 김명중(33) 코치의 광팬이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다비드 비야를 우상으로 삼고 있었는데 김명중 코치의 현역 시절 영상을 찾아보고 롤모델을 김 코치로 바꿨다. 김 코치는 200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광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쳤고 2012년 강원FC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 166경기 2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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