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고(빨간색)와 춘천고의 조별리그 2차전.

2연승 내달리며 조별리그 통과

연맹, 토너먼트 ‘32강’으로 확대

강릉중앙고와 학성고가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토너먼트에 올랐다.

강릉중앙고와 학성고는 14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5조 강릉중앙고는 이날 대신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정명준과 남찬준의 연속골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3조 학성고도 수원FC U-18전 전반 4분 만에 실점했지만 최지환, 임유석의 골로 2-1로 이겼다. 두 팀은 2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조 진주고(경남FC U-18)와 4조 경기 오산고는 골 세례를 퍼부으며 완승을 했다. 진주고는 춘천고와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승엽을 앞세워 5-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오산고는 FC인천과 난타전 끝에 5-2로 첫 승리를 따냈다.

한편 고등학교축구연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토너먼트를 28강에서 32강으로 변경했다. 더 많은 팀에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토너먼트 진출 팀을 4개 늘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고 1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있다. 각 조 상위 2개 팀에 추가로 1~7조에서 성적이 좋은 2개 팀, 8~15조에서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32강전은 오는 20일 시작한다.

◇ 춘계고등연맹전 14일(수) 전적

▲ 1조 오상고(1승 1무) 2-2 동대부고(2무)

▲ 1조 FCPAJU(2무) 0-0 평해정보고(1무 1패)

▲ 2조 진주고(1승 1무) 5-0 춘천고(2패) 

▲ 2조 경희고(1승 1무) 3-0 상문고(1승 1패)

▲ 3조 학성고(2승) 2-1 수원FC(1무 1패)

▲ 3조 화성FC(1무 1패) 0-0 경신고(2무)

▲ 4조 경기오산고(1승 1패) 5-2 FC인천(1무 1패)

▲ 4조 오현고(2무) 2-2 진영정공고(1승 1무)

▲ 5조 강릉중앙고(2승) 2-1 대신FC(1무 1패)

▲ 5조 배재고(1무 1패) 1-1 강릉문성고(2무)

▲ 6조 유성생명과학고(1승 1무) 1-0 광문고(1무 1패)

▲ 6조 신평고(1승 1무) 1-0 전주공고(1무 1패)

▲ 7조 용문고(1승 1무) 2-1 고양고(1승 1패) 

▲ 7조 언남고(1승 1무) 3-1 수원고(2패)

기사제공 : 축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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