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춘계고등연맹전 통영고-청운고전.

조 3위 불구 32강 합류… 진주고와 대결

학성고-중랑FC 등 16강 티켓 두고 격돌

원주문막FC가 울다 웃었다.

18일 경남 합천에서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14조 최종전이 열렸다. 9조에서는 1골 차이로 32강 토너먼트 진출 팀이 갈렸다. 철성고가 여의도고를 2-1로 제압하며 2승 1패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같은 시간 원주문막FC는 인천남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인천남고는 1승 2패로 탈락했다. 1승 1무 1패인 여의도고와 원주문막FC는 승점이 같아 골득실차로 순위를 가렸다. 여의도고는 0골, 원주문막은 –1골로 여의도고가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대로 짐을 싸는 듯했던 원주문막FC는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55개 팀이 참가해 1~1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쳤다. 각조 1~2위 28개 팀은 32강에 직행했다. 3개 팀이 속한 14조를 제외한 1~13조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원주문막FC를 비롯해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유성생명과학고, 한마음축구센터, 경남공고가 추가로 32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가 끝난 직후 곧바로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열렸다. 춘·추계고등연맹전은 라운드마다 대진 추첨을 한다. 32강에서는 빅매치도 여럿 성사됐다. 울산 강호 학성고와 2015년 이 대회 우승팀 중랑FC가 맞붙고, 지난해 준우승팀 청주대성고와 강릉중앙고도 16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32강전은 오는 20일 열린다.

◇ 춘계고등연맹전 18일(일) 전적

▲ 8조 제주제일고(1무 2패) 0-0 제천제일고(2승 1무)

▲ 8조 인천하이텍고(2승 1패) 3-1 JSUNFC(1승 2패)

▲ 9조 철성고(2승 1패) 2-1 여의도고(1승 1무 1패)

▲ 9조 원주문막FC(1승 1무 1패) 1-0 인천남고(1승 2패)

▲ 10조 정읍단풍FC(2승 1패) 3-1 한마음축구센터(1승 1무 1패)

▲ 10조 능곡고(1무 2패) 0-0 숭의고(1승 2무)

▲ 11조 신갈고(2승 1무) 3-0 청주대성고(2승 1패)

▲ 11조 고양일산FC(2무 1패) 2-2 남강고(1무 2패)

▲ 12조 매탄고(3승) 4-1 중랑FC(1승 1무 1패)

▲ 12조 경남공고(1승 1무 1패) 2-0 원주FC(3패)

▲ 13조 청운고(2승 1무) 2-1 통영고(1무 2패)

▲ 13조 중대부고(2승 1무) 4-1 목포공고(1무 2패)

▲ 14조 서해고(1승 1무) 2-0 글로벌선진고(2패)

◇ 32강 진출팀 : 8조 제천제일고-인천하이텍고, 9조 철성고-여의도고, 10조 정읍단풍FC-숭의고, 11조 신갈고-청주대성고, 12조 매탄고-중랑FC, 13조 중대부고-청운고, 14조 서해고-재현고, 와일드카드 유성생명과학고-원주문막FC-한마음축구센터-경남공고

◇ 32강 대진 : 오상고-한마음축구센터, 강릉중앙고-청주대성고, 진영정공고-재현고, 여의도고-숭의고, 진주고-원주문막FC, 신평고-인천하이텍고, 학성고-중랑FC, 언남고-청운고, 서해고-경남공고, 중대부고-경기오산고, 정읍단풍FC-용문고, 경희고-동대부고, 철성고-유성생명과학고, 매탄고-대신FC, 제천제일고-전주공고, 신갈고-수원FC

기사제공 : 축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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